피오렌차 코소토 Fiorenza Cossotto (1935 ~
현성
Aug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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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차 코소토(Fiorenza Cossotto, 1935년 4월 22일 출생)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메조 소프라노로, 오페라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피에몬테(Piedmont) 지방의 상카라 발토르멘체(Sancara Valtournenche)에서 태어난 코소토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일찍이 드러내며, 성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녀는 밀라노의 베르디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았고, 그곳에서 올리비에로 데 파브리티스(Oliviero De Fabritiis)와 같은 저명한 교수들에게서 성악을 배웠다. 코소토의 재능은 곧 인정을 받아, 1957년 베르디 음악원 졸업과 함께 파르마의 레지오 극장에서 데뷔하였다. 그녀의 첫 무대는 “라 트라비아타”에서 플로라 역이었으며, 이 공연을 통해 그녀의 이름은 오페라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코소토의 경력은 이탈리아와 그 너머로 빠르게 확장되었다. 1958년, 그녀는 라 스칼라 극장에서 데뷔하여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저주"에서 마르그리트 역을 맡았다. 이 공연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피오렌차 코소토는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라 스칼라에서의 성공 이후, 그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코번트 가든, 빈 슈타츠오퍼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그녀는 풍부한 성량과 깊은 감성으로 유명하며, 특히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에서 뛰어난 해석을 보여주었다.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에서 아즈체나 역, "아이다"에서 아미네리스 역, 그리고 푸치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서 산투차 역 등은 그녀의 대표적인 역할로 손꼽힌다. 이 역할들을 통해 그녀는 메조 소프라노로서의 진정한 정수를 보여주었다.
코소토는 오페라 뿐만 아니라 리사이틀 및 콘서트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녀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전역을 순회하며 다양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여러 녹음 작업을 통해 그녀의 예술적 유산을 후대에 남겼다. 특히, 베르디와 푸치니 작품의 녹음은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경력 동안 수많은 상과 찬사를 받았으며,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명예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또한, 많은 젊은 성악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녀의 가르침과 조언을 구하는 이들이 많았다.
피오렌차 코소토는 오페라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로, 그녀의 음악적 기여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녀의 깊이와 열정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녀의 이름은 오페라의 황금기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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