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 발차 Agnes Baltsa (1944 ~

** 아그네스 발차(Agnes Baltsa, Aγνή Mπάλτσα, 1944년 11월 19일 ~ )는 그리스 태생의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이다. 그녀는 음악계에서 탁월한 역량과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 여러 무대에서 오페라와 콘서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발차는 그리스의 레프카다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인 그녀는 아테네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피아노뿐만 아니라 보컬에도 뛰어난 소질을 보인 발차는, 메조소프라노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보컬로 전향하였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오스트리아 비엔나 음악원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성악을 전공하기로 결정하였다. 비엔나에서의 학업은 그녀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발차는 여러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다양한 오페라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녀는 주로 소프라노보다 낮은 메조소프라노의 목소리 영역을 담당하며, 차별화된 음색과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으로 많은 팬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발차는 1970년대 중반부터 유럽의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모차르트, 베르디, 비제 등을 포함한 여러 작곡가의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특히 발차의 '카르멘'은 예술적 감각과 감정 표현이 매우 뛰어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피가로의 결혼'에서의 케루비노 역, '돈 카를로'에서의 에볼리 역 등 다양한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발차의 경력은 오페라 무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녀는 다수의 콘서트와 리사이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녀의 레퍼토리는 바흐, 헨델, 베르디 등의 작품부터 현대 작곡가들의 곡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녀는 다수의 음반도 발매하여, 그녀의 음악을 음반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대중들에게 제공하였다. 특히, 카라얀, 번스타인과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작업한 음반은 많은 이들에게 높은 찬사를 받았다. 발차의 음악적 여정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그녀는 독일의 레지덴츠트와이어, 일본의 프레미어 소피아상을 비롯한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예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그네스 발차는 지금까지도 오페라와 성악을 공부하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의 음악적 업적과 예술적 성취는 메조소프라노로서의 가능성을 넓히며, 후세의 성악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발차의 음악 여정은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향을 주고 있다.